장재승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오른쪽 네 번째), 최용도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왼쪽 네 번째), 김현경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왼쪽 세

 

대한민국ROTC중앙회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차량을 기부하고 10일 서울강서등촌지역자활센터에서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강서등촌지역자활센터는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에 소속된 기관 중 하나다.

지난 2014년 12월 29일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행복나눔송년회를 개최하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기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복지시설을 후원하기 위한 성금 200만원과 소형승합차 1대, 하모니카, 멀티비타민, 이불 등의 현물을 기부했다.

차량전달식에 참여한 최용도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은 “국가와 사회의 리더그룹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작은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부된 차량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에 전달돼 12개 네트워크사업단에서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장재승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은 “그간 길이 협소하거나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에 소형승합차량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간병사업, 자원순환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금과 그 외 현물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미혼모생활시설, 공부방협의회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1961년 창설된 대한민국ROTC는 현재 18만여 명의 예비역 및 현역 장교출신 회원들로 구성돼있다. 기수별 동기회, 대학별 동문회, 지역단위별 지구·지회와 전 세계에 포진해 있는 해외 지회, 직능·취미동호회와 병과·종교별 모임 등 400개에 달하는 조직이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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