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설 명절을 맞이해 12일 양천구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특식을 제공, 정서적 소외감과 외로움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특식에는 여러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한국전력공사 강서지사, 신선설농탕, 개인후원자의 도움이 있었으며 사전 어르신들의 욕구조사에 맞춰 갈비찜, 떡국떡, 육수, 과일 등을 준비해서 양천구 내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90가정에 특식을 전달했다. 그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집에는 가정봉사원을 연계해 직접 방문해 전달과 명절 안부인사, 안전확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식을 제공받은 어르신은 명절이 돼도 자녀들이 찾아오지도 않아 외로운데 이렇게 신경써 줘서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과 후원해 준 지역사회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재가 어르신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사랑을 전해 어르신들의 정서적인 소외와 고독감을 극복하고 이웃사랑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