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노인복지관은 작년 애향초등학교와 함께했던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 일촌해요! 사랑의천사(1004) 저금통’ 모금액으로 설 맞이 식품키트를 제작해 11일~13일까지 저소득 독거어르신 100가정에 전달했다.

대명절 설을 맞아 특별히 홀로 사시는 독거어르신들께서 풍성하게 보내실 수 있는 떡국떡, 식혜, 만두, 사과 등 KIT(명절종합세트)제작해 목포지역 저소득 독거어르신 100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행사로 애향초등학교 사랑의 저금통 참여한 학생은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어르신들게 이번 식품선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행복한 한가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고, KIT를 전달 받은 어르신께서는 “명절이여도 찾아오는 이 없어 외로웠는데 이번 명절은 복지관과 애향초등학교에서 KIT와 따뜻한 마음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애향초등학교는 2011년 하당노인복지관과 MOU체결을 시작으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꾸준한 나눔 실천과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2년, 2013년, 2014년에 교직원과 전교생의 참여로 독거어르신들께 과일 바구니 나눔을 실천한바 있다.

앞으로 하당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을 찾아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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