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 효율화에 지원하는 ‘서울에너지복지 시민기금(가칭)’의 명칭과 BI, 슬로건 등 시민 참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복지에 관심있는 국내‧외국인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며,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에서 공모 중이며,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서도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복지 시민기금’은 에너지절약으로 얻어진 에코마일리지의 일부 등 스스로 십시일반 참여하는 시민의 협력으로 조성되며,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선정된 시민이 직접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복지 시민기금’은 에너지빈곤층에게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보다 전기가 절약되는 LED 설치, 최소한의 냉·난방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소형 태양광 설치 등 생활속에서 지속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 효율화 개선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에너지‧복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감성, 참신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최우수, 우수, 장려 작품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특히, 한글과 영문명칭을 병행해서 제출할 경우 심사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되며,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분야별 최우수상 1명에 30만원~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지며, 우수상, 장려상에게도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시민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은 ‘서울에너지복지 시민기금’의 공식명칭으로 대외적으로 사용되며, 기타 분야의 작품은 로고, 통합이미지(CI), 홍보 동영상‧ 디자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에너지복지 시민기금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손으로 운영될 에너지복지기금의 새로운 얼굴과 이름을 시민 손으로 지을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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