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될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 26명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지난달 발표한 ‘아동학대예방대책’에 따른 것이다.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은 ▲부모 및 보육교사 대상 아동학대 상담 및 의심사례 발견 시 유관기관 연계 ▲아동학대에방을 위한 관련 지침서 제작·교육 ▲보육교사 대상 영유아행동지도 및 고충상담 등의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채용인원은 시 육아동합지원센터 1명,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25명으로 총 26명이다. 채용은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수행한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며,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채영된 전문요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아동학대 관련 지침서 개발과 대집단 위주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보육교사 또는 부모 대상 아동학대 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의심사례 발견 시 대처방안을 안내한다. 또 시 센터에서 개발한 아동훈육지침서, 갈등관리 매뉴얼 등을 소집단 위주 교육과 어린이집별 책임교사 운영 등을 통해 교육·확산한다.

신청자격은 아동상담 관력학과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아동상담 관련 임상경험이 있는 자이며, 상담·놀이치료사 자격증 취득자 또는 보육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전문성, 업무수행능력, 인성을 심사한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시는 이번 채용을 통해 보육교사의 고충을 이해하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덜어주며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포부를 가진 전문가가 자긍심을 가지고 관련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보육담당관(02-2133-5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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