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이랜드리테일은 24일 이랜드리테일 신촌사옥 회의실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백화점 내 콜센터 직무를 수행하는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로 결정한 이랜드리테일에 감사하며, 공단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이므로 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해주는 제도이다. 사업장은 장애인에게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며 정부는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인력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1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36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고용된 장애인은 1624명에 이른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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