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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날 열린 정신지체인 제과기능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작품을 완성해 가고 있다. |
정신지체인들의 제과제빵기능 향상과 장애인의 능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제2회 전국정신지체인 제과기능대회가 지난 12일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기량을 겨루게된 성인 정신지체, 발달장애인들은 현재 전국 각지에서 제빵관련 훈련을 받은 후 제과제빵에 참여하고 있는 기능인으로 2인이 1조가 돼 출전했으며, 서울·경기지역을 비롯해 경북, 충남, 충북등 13개팀, 26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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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수상한 김미영, 권은진 선수, 아래는 이들이 만든 케익 |
영광의 대상은 기쁜우리복지관의 김미영, 권은진 선수의 '연인들을 위한 케잌'이 차지했고 그 밖의 선수들도 최우수상과 우수상등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 참가자는 "상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받아서 떨려요. 다음에는 일등하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들 뿐 아니라 이들을 인솔하고 지도한 지도교사들을 격려하는 '교사격려상'도 마련됐다.
현재 정신지체인들은 포장, 조립, 원예, 청소, 주방보조등 단순서비스직등에 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문적인 영역으로의 진출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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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전국정신지체인 제과기능대회가 전국의 제과 제방 훈련을 받고 있는 정신지체인들의 기술 향상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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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팅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선수들과 관계자. |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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