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안중원 KDF 제2대 상임대표 (우) 박경석 제1대 상임대표

한국장애포럼(KDF)은 지난달 26일 ‘2015년 정기총회’에서 한국장애포럼 제2대 상임대표로 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안중원 회장이 선출됐다.

KDF에 따르면 제2대 상임대표 후보로 박경석 제1대 상임대표와 안중원 회장이 공동 추천됐다. 그러나 박경석 대표는 “아태장애포럼(APDF) 운영 등 국제장애운동에 더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임을 밝혔다. 이에 안중원 회장이 만장일치로 상임대표에 선출됐다.

안중원 상임대표는 “한국장애포럼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내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법인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안 상임대표는 “설립목적에 따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제3차 아태장애인10년 이행은 국내뿐 아니라 아태지역에서도 중요한 이슈”라며 “아태장애포럼과 긴밀히 협력하며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중원 대표는 1982년부터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제1대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19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한국장애인 문화예술운동의 발전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공동대표 겸 이사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변경택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회장, 양영희 한국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표, 이낙영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회장, 이일영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 등이 선정됐다. 회계 및 업무 감사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맡는다.

또 한국장애포럼 법인화를 위한 정관심의와 ‘열린네트워크’를 신규 회원단체로 승인하는 등 2015년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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