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달 25일 고객 617명을 후원자로 탄생시킨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국 70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산타바리스타 캠페인에 참여하게 했으며, 그 결과 208명의 국내외 빈곤아동이 지속적으로 후원을 받게 된 것.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직장인 하서연(29, 인천시) 씨는 “평소 즐겨 찾던 커피숍에서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으며, 주부 김성옥(45, 대구시) 씨는 “내 아이의 행복이 다른 아이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 이름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은 “국내외 빈곤아동을 위해 전국 매장에서 따뜻한 나눔활동을 진행해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캠페인을 마련해 시민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06년부터 어린이재단과 함께 임직원 자발적 급여공제 및 매칭그랜트 지원인 ‘희망배달’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현재까지 약 15억7000만원을 후원해 왔다. 이외에도 신규매장을 통해 머그컵 기부행사, 산타원정대 지원 등 지역행사에 동참하며 빈곤아동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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