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G는 13일 강남구 서초동에서 장애인 자립사업인 '장애우와 함께 꿈꾸는 내일'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창출 및 현장실습을 위한 사랑의 베이커리를 개·보수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13일에 열린 '사랑의 베이커리' 개소식에서 한국 P&G 최병욱 이사(왼쪽)와 사랑의 복지관 남동우 관장이 실습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 베이커리는 기존에 사랑의 복지관에서 운영했던 곳으로 제과, 제빵 기기 및 작업대 등을 교환하고 지난 7월부터는 "P&G와 장애청소년이 함께 하는 꿈을 향한 도전!! 파티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꿈을 향한 도전!! 파티쉐' 는 한국 P&G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정신지체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직업훈련을 실시, 소질 있는 인재를 양성· 발굴하여 적극적인 직업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이번 제 1회 제과 제빵 계절학교 수료자중 선발된 8명은 사랑의 베이커리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해 차후 동경지역의 제과제빵 시설 5곳에서 연수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실습의 결과에 따라 실습생 8명 중 2명을 선발, 2007년 1월부터 '사랑의 베이커리' 근로인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국 P&G의 최병욱 이사는 "P&G는 도움이 필요한 장애우들이 건강한 신체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자부심과 자립능력을 가진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사랑의 베이커리도 이러한 취지로 지원하게 되었다. 졸업 후 진로가 막연한 장애 청소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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