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끼를 맘껏 펼치며 충전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장끼충전는 장애인의 끼 충전의 줄임말로서 장애가 있는 사람도 문화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고 그 '끼'를 발산하기 위한 문화캠프.

이날 캠프에서는 평상시 쉽게 하기 어려운 소재를 모아서 첫날은 도자공예, 목(木)공예, 양초공예, 칠보공예가 준비되며 장애인의 성과 사랑을 다룬 김기현 감독의 '어려운 부탁' 독립영화도 상영된다.

또한 둘째날은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댄스모둠, 사진모둠, 풍물모듬, 랩모둠을 배워보는 기회가 제공되며 장끼발산을 통해 발표회를 갖게된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30명, 비장애인 30명 등 참가자 60여명과 10여명의 강사들로 총 70여명이 2006장끼충전에 참가한다.

연구소 측 관계자는 "아직 우리 사회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장애인 문화캠프를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사하게 될 것"이라며 "장애악 있는 사람에게 문화예술활동의 단초가 되어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더욱 문화예술활동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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