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7일까지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신규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할 사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개발 과제범위는 장애인이 근무시간 중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국내 활용되는 보조공학기기 중 국산화가 필요한 제품, 기존 보조공학기기 기술들이 융합된 새로운 제품, 출퇴근 편의를 위한 차량개조 및 차량용보조공학기기 등이다.

선정된 개발 사업체는 기기 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건비, 연구기자재비 및 시설비, 시작품제작비 등에 대해 총 개발비의 80%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 수행기간은 4~11월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범위 및 대상 분야의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하고자 하는 사업체 ▲개발 분야 관련 사업등록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필요한 경우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 가능하다.

희망사업체는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공단 근로지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오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보조공학기기 개발사업 공모와 관련해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한편 지난해 공단은 ▲점자·음성변환용 코드인식을 위한 스마트폰 거치대 및 앱 ▲장애인 바리스타용 대화형 POS 시스템 등을 개발 이후 상용화를 완료했다. 이 제품들은 올해부터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고용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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