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노숙자 등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진료예산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지방공사의료원·적십자병원 및 민간의료단체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 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사업에 대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진료대상은 내국인의 경우 노숙자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하고, 외국인의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자이다. 구체적인 진료대상 및 진료·치료의 범위 등은 향후 각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키로 했다.

또 올해 무료진료사업 예산은 46억원의 복권기금으로 지원하고, 향후 사업성과를 감안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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