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월14일부터 9월19일까지 6일간 경기도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장애어린이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2006 장애 어린이와 함께 하는 오감극장(五感劇場)’을 개최한다.

국민은행이 1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정서적·문화적 혜택을 자유롭게 누리지 못했던 장애어린이들과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영화와 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오감극장은 2가지 부문으로 구성은 영화 상영회와 감각체험 오감 놀이터로서 어린이들의 시각성·청각성 등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프로그램과 개·폐막식 실시간 자막서비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화면해설 서비스, 한글 자막 서비스, 휠체어 이동통로 및 휠체어 좌석 확보, 장애인 전용 이동차량 운행, 점자 카탈로그 등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편안한 관람 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오감 놀이터는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하는 감각체험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곳곳에 미디어 아트와 감각체험 미로, 이야기가 있는 이동길 등을 경험 할 수 있는 특별한 놀이 공간이다

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은 이번 행사에서 "문화는 정서적 안정과 상상력 발달 등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꼭 필요한 요소"라며 "장애·비장애를 떠나 자연스럽게 서로를 연결해 주는 무형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이번 오감극장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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