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4일간의 일정을 돌아보며 다시만날 약속이란 주제로 펼쳐진 행사모습.

지난 1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는 나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를 알렸다.

이번 폐막식에서는 4일간의 시간들을 돌아보는 "다시 만날 약속"을 주제로 한 식전행사로 시작하여, 공식행사와 전 출연진과 자원봉사자, 선수단이 울산의 열정을 상징하는 "불매가 되어" 함께 즐거운 축제의 아쉬움을 나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은 무려 108개의 금메달을 획득, 총득점 71,432점으로 대회 기간 내내 지킨 1위의 자리를 고수했으며 서울은 금메달 84개를 획득, 종합순위 2위, 부산은 금메달 44개로 종합순위 3위, 대구와 대전은 44개, 41개, 충남 23개로 종합순위 4,5,6를 차지하며 다음체육대회를 기약했다.

문광부 조현재 체육국장이 우승컵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대회를 폐회를 알리기 위해 참석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회장은 폐회사에서 "무엇보다 대회 초반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곳곳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해준 수화 통역사와 이동봉사대, 그리고 장애인 선수과 한 몸이 되어 뛰어준 경기 보조요원 여러분 모두 수고가 많았다"며 "오는 11월의 제9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를 앞둔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새로운 ‘꿈’을 보았다. 앞으로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자리 매김 하는 기반을 다졌다. 내년 경북 김천 대회에서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모두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최된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비가 오는 가운데도 폐막식을 진행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2007년 제27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경북 김천시에서 개최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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