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1부 저시력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2부 저시력 아동과 청소년에 관한 내용, 3부 저시력 성인에 대한 내용 등 총 3부로 구성됐으며, 각 파트는 평가법을 비롯한 교육법, 광학과 저시력기구 활용법 등이 담겨있다.

공독 역자로는 대구대의 임안수 명예교수, 이해균 교수, 조성재 교수와 김정현 백석대 교수, 박중휘 영동대 교수, 이태훈 세한대 교수, 홍성계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수, 신동렬 한국보행학회 회장, 이우관 서울맹학교 교사, 강지유 부산맹학교 교사 등이 참여했다.

임안수 명예교수는 “미국의 경우 저시력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학문 내용이 발전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며 “전세계에서 교과서로 사용하고 있는 이 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발간된 책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 등의 시각장애 교사, 저시력 치료사, 보행전문가, 임상적 저시력 전문가에게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면서 “향후 우리나라 시각장애 교육과 재활 분야를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각장애인복지재단은 26일 오후2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저시력의 기초: 임상적 및 기능적 조망’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각장애인복지관(02-440-5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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