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9일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전용폰인 '책 읽어주는 휴대폰(모델명: LF1300)'을 LG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LFI 1300 출시

이 제품은 휴대폰의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주고 음성인식기능, 문자메시지 음성변환기능 등을 내장해 시각장애인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외부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때에도 복잡한 버튼조작 없이 음성안내에 따라 도서관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구현됐으며, 외형은 두께 16mm대 슬림 슬라이드 컨셉의 스노우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또한 블루투스 헤드셋과 블루투스 단말기 간 데이터 송수신, 모바일 프린팅이 가능하며 같은 모델끼리 최대 100m 내에서 워키토키 기능을 지원하는 등 블루투스 기능을 강화했다.

이 밖에 외장메모리(MicroSD)를 지원해 MP3 등 사용시 저장용량 확장이 용이하고, 멀티태스킹과 TV리모컨, 지하철 노선도 등도 갖췄다.

한편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LG전자와 LGCNS, LG텔레콤, LG이노텍, 데이콤 등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G내의 IT분야 회사들이 공동 참여해 개발한 세계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서관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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