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는 20일 조계사 옆에 위치한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

지난 2월 9일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의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접수가 이루어졌으며, 면접을 거쳐 최종 참여가 확정된 어르신들은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2014년도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 영상을 보며 지난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선배시민으로서 올 한 해 활동을 다짐하는 참여자 대표어르신의 선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노인 사회참여의 의미를 주제로 소양교육이 진행돼 올해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센터 희유 관장을 비롯해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도 자리해 참여자 어르신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통한 사회 참여로 안정적인 소득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해 주는 사업으로써, 기존에 노인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개편돼 운영된다. 금년에는 취약노인가구를 방문하는 전국형 일자리인 노노케어사업이 추가됐다.

센터 관장인 희유스님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어르신의 경제적인 욕구와 자기 발전적인 욕구를 결합해 더욱 활기차고 안정적으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공익활동에서 재능나눔과 자원봉사의 영역을 교차하며 지역사회에서 선배시민으로 활동하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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