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는 국가인권위원회,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와 공동으로 4월 14일 오후2시 성남시한마음복지관에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 시행 7주년 기념으로 ‘장차법 시행 이후 경기도 거주 장애인의 이동권 실태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이도건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은 주제 발제를 맡고, 배융호 무장애연대 사무총장, 박윤근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 팀장, 법무법인 에셀의 이상민 대표, 경기도 교통정책과의 이동욱 주무관 등이 참석해 토론한다.

2007년 제정된 장차법은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사람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법 제19조에는 '교통사업자 및 교통행정기관은 장애인이 이동 및 교통수단 등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센터에 따르면 2013년 경기도 시내 저상버스 도입률은 12%, 장애인콜택시는 1·2급 등록장애인 200명당 1대 꼴이었으며, 교통약자용 편의시설을 갖춘 시외버스는 전무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070-4699-6488)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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