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 보조기구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4월 3일 오후2시 센텀시티역 내 공연장에서 ‘전동이동보조기구 행복충전소 보급사업’의 기념행사 및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급속충전기 설치장소와 사업을 소개하고, 급속충전기 충전시연을 통해 이용자에게 사용방법을 안내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와 공동모금회, 교통공단, 부산시장복 보조기구센터가 협력해 총 53개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장소는 부산지역 지하철 1·2·3호선, 혜남학교 25개소 등에 1차로 설치되며, 기차역, 김해국제공항 등 26개소에 2차 설치할 계획이다.

센터는 급속충전기 설치를 통해 지역 이동성을 증진시키고, 평균 충전 시간은 기존의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후 보급될 급속충전기는 장애인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조기구센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이동편의성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접근성을 강화해 지역사회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독려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보조기구센터는 4월 2일까지 ‘2015년도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사업은 학령기 장애 아동·청소년의 장애유형과 운동발달 수준 등에 부합하는 기립보조기구를 지원해 운동기능향상을 통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6~24세의 지체·뇌병변 및 중복장애 1~2등급이며, 기립보조기구는 90~150cm, 이동기립보조기구는 150~170cm이여야 신청 가능하다.

보조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신체기능 및 운동능력 향상 및 학습, 사회참여 확대의 기회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보조기구센터(051-790-6195)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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