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은 22일 서울대 체육관에서 구강암·얼굴기형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환자의 치과진료비 마련을 위해 열린 ‘제3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베리콤, 플렉스파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6000여명 참가자들의 참가지 등 수익금 전액은 구강암·얼굴기형 환자의 치과진료비로 지원된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여자탁구복식 동메달리스트 박해정 선수,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탁구 은메달리스트 이은실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능기부로 원포인트레슨을 함께했다.

이날 경기 외에도 구강암·얼굴기형 인식개선 캠페인, 서울대학교 탁구부의 ‘탁구공으로 사물 맞추기’, 모금이벤트 ‘사랑의 룰렛’ 등도 실시됐다.

한 참가자는 “올해로 3년째 참여하고 있다. 취미인 탁구가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수익금은 스마일 재단의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 환자에게 선정치료 및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지원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www.smilefund.org)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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