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는 24일 입양대기아동의 발달지원을 위한 이스턴데이케어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스턴데이케어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입양대기 아동들의 균형있는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오후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이들에게는 기본적인 보육서비스를 비롯한 예술교육 유리드믹스, 유아체육 꼬마스쿨 등 전문교육이 지원된다.

복지회 관계자는 “최근 입양대기아동들의 대기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만 2~3세도 위탁가정에서 양육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월령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동들의 사회성, 인성, 언어발달 등의 전문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나 정부의 입양대상 아동의 보육비 지원에 사각지대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복지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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