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26일 시각장애인직업훈련프로그램 바리스타&제빵기능사 양성과정‘Job Start’의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하는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충남시각장복은 2011년부터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부터 제빵기능사 과정을 신설해 미취업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상반기 과정으로 실시되며, 하반기에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바리스타교육에는 4명, 제빵기능사교육에는 3명이 참가한다.

김병환 복지관 관장은 “저시력 장애인의 직업적 접근성 향상과 기회 제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시각장복 직업지원팀(041-413-705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남시각장복과 천안시청은 4월 24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시각장애인 및 가족 1인을 대상으로 기획공연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 공연관람을 지원한다.

천안시는 2015년 장애인과 나누는 사랑나눔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문화향유권과 문화생활의 저변확대를 통한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공연을 지원한다.

1990년 설립돼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는 스위스의 젊고 유능한 음악가들로 구성됐으며, 바로크시대의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지원 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및 가족 1인이며, 공연 관람 희망자는 17일까지 충남시각장복(041-413-7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착순 15가구에게 지원된다.

복지관은 공연 관람자가 관람 이후 짧은 후기를 복지관 이메일이나 문자 등을 통해 접수하면 선정해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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