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YWCA연합회는 26일 ‘생명꿈나무돌봄센터 운영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중소도시와 농산어촌 지역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충북 제천 등 보육서비스가 부족한 중소도시·농산어촌 5곳에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4억4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 독서교육, 미술치료 등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비용은 전액 생보재단에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보재단은 충부 제천시 2개 센터, 경기 하남시 1개 센터, 경기 파주시 1개 센터, 강원 동해시 1개센터 등의 아동들이 무료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생명꿈나무돌봄센터 운영 사업을 지원한다. YWCA연합회는 각 지역 생명꿈나무돌봄센터의 아동돌봄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육사 교육 및 노무관리를 포함한 사업 운영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중소도시와 농산어촌은 부모들이 장시간 노동에 노출돼 있고 도시에 비해 보육시설이 부족해 보육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생보재단은 앞으로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바르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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