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KB금융그룹은 20일까지 장애유형과 특수성을 고려한 진로 설계 멘토링 프로그램인 ‘꿈을 설계하는 KB희망캠프’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전국에 있는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중학생 40명과 고등학생 50명,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대학생(1~2학년) 30명을 모집한다. 또 장애학생의 꿈을 찾아줄 대학생 3학년부터 대학원생 멘토 120명의 신청도 받는다.

KB희망캠프는 5월 멘토와 멘티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멘티의 관심사항과 적성을 중심으로 초기계획을 수립하는 첫 멘토링이 이루어진다. 이때 수립된 진로계획은 6~8월 2박 3일의 캠프를 통해 중학생은 나를 알기, 고등학생은 진로 찾기, 대학생은 취업 설계를 주제로 강의 및 체험, 선배와의 만남, 모의면접, 입사전력, 꿈 발표 등으로 구체화된다.

캠프 이후 직접 현장을 찾아 직업체험을 하는 등의 멘토링 과정과 전문가와의 심층 멘토링 등을 거쳐 11월 발표회를 통해 진로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져 설계도를 완성시킨다.

희망캠프는 2012년부터 2년간 261명의 장애청소년들에게 진로게획 수립을 지원해 왔다.

KB금융그룹 사회공헌 관계자는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인 KB희망캠프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 올해에도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꿈을 찾는 KB희망캠프와 함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총 홈페이지(www.kodaf.kr)‘협력과 나눔’을 참조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