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오는 11일 전국 7개 지역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중능뇌성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디스포트(보튤리눔 톡신A) 무료시술’행사를 갖는다.

디스포트 무료시술은 뇌성마비장애인의 경직 및 이상 운동으로 인한 보행과 일상생활 동작을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 시술은 국소적인 부위의 경직을 조절하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시술방법이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시술 대상자는 뇌성마비장애아동 및 청소년, 성인으로, 지난달 각 지역 기관·병원에서 접수받은 무료시술 희망자 중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100여명에게 시술을 제공한다.

무료시술은 서울 뇌성마비복지회관, 부산대학교 병원,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광주기독병원, 대전성모병원,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에서 실시된다.

복지회 관계자는 “디스포트 시술은 현재 7세 이하 하지에 경직이 있는 뇌성마비 장애아동에 한해서만 보험혜택이 적용되는 시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보험혜택이서 제외된 뇌성마비 장애인에게 경제적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입센코리아, 영우메디텍, 삼성메디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뇌성마비복지회 재활복지부(02-932-4292)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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