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노동복지회관이 개관 25주년을 맞이해, 오는 22일 오후2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노동복지, 현장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은 근로복지시설로서 1991년 설립돼 근로자들에 대한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제공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 운영,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테크노파크 현장사무소를 개소해 무료취업센터와 교육문화센터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노동복지회관이 현장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사업을 해왔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근로자나 주민들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에 근로복지시설로서의 핵심적 역할을 점검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노동복지회관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테크노파크 현장의 근로자와 기업인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러한 결과를 분석하고, 노동과 고용분야의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함께 나누는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 1부는 축하공연과 기념식, 2부는 테크노파크 노동자와 기업체 실태조사 보고와 ‘노동복지사업 평가와 발전방안’, ‘고용서비스 분야 평가 및 발전방안’ 발표와 관계자 분들의 ‘노동복지회관의 발전방향 제안’ 이어질 예정이다. 3부는 지난 25년 동안의 노동복지회관의 성과와 2020년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부천에서 근로복지 시설로서 역할을 열심히 수행해 온 노동복지회관이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의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교육 복지 문화 발전에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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