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복지관과 서울예술직업전문학교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서울예술직업전문학교에서 지적·자폐성 성인 장애인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4회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요리대회는 ‘봄나들이에 어울리는 도시락&디저트’을 주제로 총 90분동안 진행되며, 대상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서울예술직업전문학교의 협조를 통해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김선영 사랑의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이번 대회는 평소 동기유발이 어려운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자발적 참여 유도와 성인기 독립생활에 중요한 가사생활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반복·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참여의 기회가 많지 않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에게 이와 같은 전국대회는 사회참여와 함께 자신감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랑의복지관(070-7727-24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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