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8일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내 꿈을 디자인하다(이하 내·꿈·디)’의 개강식을 진행했다.

이날 동수원중학교 14명, 세류중학교 24명, 대학생 멘토 5명 등 총 43명의 학생이 참여해 조별모임과 프로그램 운영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내·꿈·디’는 청소년 시기에 자신의 삶에 대한 올바른 목표의식을 세우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사전에 예방하고,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직업 가치관과 비전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윤학수 복지관 관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장래희망으로 꿈꾸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소개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학생들로 하여금 실질적인 진로탐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 앞서 윤학수 관장은 성낙은 동수원중학교 교장, 이흥우 세류중학교 교장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1년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영통사회복지관은 같은 날 학교폭력 주부 봉사단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근한 놀이학교’의 발대식을 가졌다.

주부봉사단은 아동에게 또래관계 및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직됐으며, 학교폭력과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아동들에게 또래협력놀이를 통해 긍정적 또래관계 형성과 정서적 지지체계 경험을 통해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자 한다.

봉사단은 상반기에 학교폭력 및 아동놀이에 대한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초등학교에 직접 파견돼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수원시내 5개 초등학교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포근한 놀이학교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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