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장애학생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세상만들기에 나선다.

장애인먼저 실천운동본부는 27일 장애유아를 위한 특수교육기관인 경기도 화성 해원학교에서 장애인먼저 실천 홍보대사인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장애학생과 신나는 세상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대부분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특별히 학교의 선생님들과 배구단이 함께 프로그램을 펼치게 되며 배구단은 어린이 및 선생님들과 짝을 이뤄 신나는 놀이세상 '얼굴찌푸리지말아요', 노래로 체조를 함께하고 '가마 태우고 사진 찍고 오기', '우리 모두 함께 춤을' 댄스경연과 파라슈트 놀이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원학교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지체장애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4∼7세 아동들을 위한 유아특수학교로 총 26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특히 해원학교의 이금재 교무부장은 "우리 학생들과 함께한 사람들 중 제일 키가 큰 아저씨들이라 휠체어를 탄 학생들에게 더 높은 세상을 보여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팡스 배구단은 2002년 장애인먼저 실천 홍보대사에 위촉된 후 장애학생 초청행사, 공익광고 영상물 출연, 장애학생을 위한 치아건강잔치, 왕따캠페인·통합교육 우수학급 행사 등에 참석하여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격려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이런 공로로 2005년 12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운동선수단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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