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26일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백혈병 소아암 진료지원 시설인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장애를 극복한 여성장애인이 직접 만든 테디베어 '희망이'를 투병중인 아동 50명에게 전달했다.

여성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테디베어 .희망이.

이날 행사는 서울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장애인 10여명은 지난 2달간 삼성카드(주) 봉사동아리의 지도 아래 테디베어를 배워온 실력으로 백혈병 소아암 투병을 하는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

복지관 관계자는 행사 준비를 위해 "50여 개의 '희망이'를 만들기 위해 여성장애인들은 월 1회 모이던 테디베어 교실의 횟수도 늘리고 집에까지 가져가 밤늦게까지 만드는 작업을 했다"며 "아이들이 받고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다며 쉬지 않고 열심히 인형을 만들었다"고 여성장애인들의 정성이 담긴 작업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

백혈병 소아암 투병중인 아동들이 완쾌되기를 바라며 여성장애인들은 밤 늦게까지 곰인형을 제작했다.

한편 테디베어가 전달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사랑의 보금자리"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의 장거리 치료 가족들을 위한 진료지원 시설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사랑의 보금자리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의 희망이 전달식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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