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관 현판식 ‘리본 커팅’

서울노인복지센터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운현궁 SK허브 에서 센터 분관 개관식 및 기념 행사를 통해 많은 어르신과 지역민들에게 그 시작을 알렸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분관 개관식을 기념해 서울특별시 임종석 정무부시장, 서울특별시의회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원명스님,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구자훈 협회장 및 서울과 경기지역의 노인복지관 관장님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분관 개관식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풍물동아리들의 신명나는 사물 공연과 탑골문화예술학교 남성합창반의 축하공연, 현판식 등 새롭게 단장한 분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그간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자유롭고 활기찬 노인 여가문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일 3천명의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보다 넓은 여가활동 공간에 대한 어르신의 욕구와 서울시 노인복지정책이 맞물려 서울노인복지센터 분관 설립이 실현됐다.

또 하루 평균 이용자가 가장 많은 여가문화 공간 일부인 바둑장기실, 도서관, 체력단련실, 서예실이 분관으로 확장 이전되었으며, 선배시민학교의 모형을 창출할 실험실인 상상교실과 남성 어르신을 위한 요리교실이 마련되어 더욱 풍성한 어르신 여가문화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희유 관장은 “‘시간, 공간, 공감 = 선배시민, 종로, 세대공감’을 기조로 운영해 오고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동 공간을 넓히고, 선배시민의 정신과 실천력을 함양하는 분관을 개관했다.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년이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에 의거해 2001년 4월 개관해 어르신들의 자유로운 만남과 활기찬 미래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실현했고, 서울노인영화제, 탑골미술관, 취업훈련센터, 어르신상담센터, 종묘․탑골공원 일대 어르신문화거리 조성사업과 같이 어르신들의 이상을 일상으로 디자인하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박미리 기자  shmr2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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