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2006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 120명을 선발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연세대는 16일 오후 '2006학년도 입학전형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연세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연세 한마음 장학전형'을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세 한마음 장학전형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고 이들을 사회의 유능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연세대의 특별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로 합격자에게 전액 장학금과 도서비 등 년간 총 50여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서 국내 정규고등학교 졸업자(졸업 후 2년 이내) 또는 졸업예정자이며, 검정고시 출신자나 실업계 고교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학생부와 서류평가로 면접구술시험 대상자 선정한 후 학생부(70%)와 서류, 면접 각각 15%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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