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은 25일 오전, 정왕동에 위치한 옥구공원에서 KRA한국마사회 시흥지사와 함께하는‘제14회 시흥시 어린이 백일장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 관내 초등학생 및 가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버지’와 ‘우리동네’를 주제로 글쓰기가 진행됐다.

또 펜시우드, 클레이공예, 왕관만들기, 연잎차시음, OX퀴즈 등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마당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거모복지관 주관, KRA한국마사회시흥지사의 기부금지원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미건방화문, 삼립식품, 애드가인쇄, 은상장학회, (주)델몬트음료, 진로그린마트, 박신경의 후원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예명원, 한국문화센터의 자원봉사로 참여아동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백일장대회에 참여한 송아린(군자초, 3학년) 학생은 “아버지라는 주제를 선택해서 글쓰기를 했는데, 평소에 아빠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쓰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날씨도 좋고 친구들과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백일장 참여 소감을 밝혔다.

출품작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 25명의 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며 내달 12일 복지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한편 거모복지관은 아동이 자신의 창의력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글쓰기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마당을 통한 가족 간 화합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해마다 백일장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박미리 기자  shmr2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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