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복지회관이 주최한 ‘제8회 사랑나눔축제 철쭉제’가 지난달 30일 상대원1동복지회관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철쭉제는 지역 내 위기가정지원 기금마련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문화와 여가를 제공하고, 지역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이다.

오전 11시 바자회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문화공연, 먹거리장터(국수, 파전, 떡볶이 등)와 체험마당(네일아트, 풍선아트, 압봉 등)이 열렸다.

특히 기념식은 길놀이, 성인, 유아공연의 댄스와 장구연주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날 철쭉제에서는 상대원동 지역 주민 및 성남시 유관기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축제 한 켠 에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노란리본을 나무에 매달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를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경품에 당첨돼서 너무 기쁘다. 철쭉도 예쁘고 공연도 신나고 즐겁다”고 전했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이지혜 학생은 “더운 날씨에 힘이 들었지만 다양한 어르신들을 만나며 친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고 웃으면서 즐겁게 봉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미리 기자  shmr2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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