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 위치한 사랑채노인복지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렵고 자손들이 없어 팔순·구순잔치를 할 수 없는 재가어르신들을 8090노을잔치에 초청한다. 행사는 13일 11시30분부터 13시30분까지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농어촌공사 내 잔디밭에서 진행한다.

복지관에서는 재가어르신들 중 올해 80세 90세가 됐으나, 경제적으로 어렵고 자녀의 부재로 인해 잔치를 할 수 없는 일곱명에게 8090노을잔치(팔순·구순잔치)를 열어준다. 노을잔치 자리에는 팔순,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 7명 외에 70명 이상의 재가어르신들도 초청해 다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복지관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잔치를 진행하도록 해 자원봉사자 15명 이상이 참여하고, 공연과 식사, 답례품을 지역사회의 기업이나 병원 등에서 후원받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농어촌공사 내 잔디밭에서 진행하며 가든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든파티에 걸맞게 식사부스도 풀밭에 따로 설치해 야외에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제공한다. 또한 주인공인 7명의 어르신들은 고임상을 따로 준비해 축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인들의 편지낭송으로 감동을 전하고, 의왕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현악4중주 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사랑채노인복지관의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까지 진행돼 참여하신 어르신들 모두에게 감동과 재미를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