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사람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와 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대구지역 거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보급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사업’ 신청자를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대구지역에 거주중이며 장애등급이 1~3급인 중증장애인 (18세~만 65세)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겨울철 추위로 혈액순환 저하와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장애 상태과 생활환경에 맞춘 휠체어용 침낭형,바지형 발열담요를 제작하여 가을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휠체어용 침낭형 발열담요는 좌우, 앞, 뒤, 밑이 하나로 돼있는 밀폐형으로 보온성이 좋아 체온 저하가 많은 장애인이 사용하기 적합한 물품이다. 휠체어용 바지형 발열담요는 다리와 무릎부분에 각각 나누어 착용하도록 돼 있어 장애 상태로 인해 하지의 움직임이 많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물품이다.

제출한 신청서 및 서류를 바탕으로 장애상태, 경제적 상황, 필요성, 사회활동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약 20명 이내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단, 정보 확인 및 원활한 지원을 위하여 방문 및 내방 심사를 진행한다.

사람센터의 노금호 소장은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가 높아지고 있으나 겨울철,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추위에 민감하여 체력소모가 많아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현실” 라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발판 마련과 안전한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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