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적합형 일자리에 대한 아이템 현상공모전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일자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생산적인 노인일자리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같은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해 실시하는 이번 공모는 기업체 등 민간영역에서 노인들이 하기에 적합한 일자리, 농·어촌, 도시지역 등 지역여건 및 특성에 맞는 노인일자리가 주요 공모대상이며, 복지·환경·교육·문화 등 공공영역부문도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119무선페이징 시스템 점검”과 “노인시험감독관”등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2005년 최우수 당선작인 “실버산업제품 노인모니터요원 선발사업"은 현재 실행준비중이다.

특히, “노인시험감독관” 아이템은 2005년 하반기부터 2006년도 초까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범운영을 하였고, 금년에 1,000여명의 노인을 선발, 인력풀을 구성하고 전국 23개 수행기관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접수된 아이템은 노인일자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고 그 결과는 11월10일(금)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우수작에 대해서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게 되는데,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5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채택된 아이템에 대해서는 검증과정을 거쳐 자료집으로 발간, 2007년 사업부터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활용토록 할 계획"임을 밝히며 더 많은 우리나라의 노인들이 일을 통해서 보람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노인일자리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소정의 양식에 의하여 10월2일부터 10월27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메일(webmaster@kordi.or.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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