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 19일 재단 사무국에서 서울발레시어터와 협약을 맺고 장애 인식개선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발레를 배우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장애아동에게는 무용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신체활동을 독려함으로써 장애아동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보건복지부 주최, 서울발레시어터 주관으로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고, 재단은 작년에 이어 2년째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3기에 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3기는 수도권·충청권의 장애인·비장애인 초등생 각 10명으로 총 40명의 아동이 함께해 발레 클레스로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작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MOU)에는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조용기 이사장과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장애에 관한 인식을 개선시키며 환경을 개선을 하는데 두 기관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2일에 시작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의 서류접수는 6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복한 발레단 1,2기를 졸업한 장애아동단원들의 꿈꾸는 발레단 또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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