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노인복지관은 노인실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안질환 조기발견과 적기 치료로 노인들의 실명을 예방하고자 22일 만 60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했다.

무료 안(眼) 검진은 안과전문의를 포함한 이동검진팀이 안과진료 취약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눈 정밀검사를 실시해 눈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 눈관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시력증진과 실명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은 무료 안(眼) 검진을 통해 18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1차 문진 과 시력측정, 2차 안압검사, 굴절검사와 세극 현미경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진 후 약물투여와 백내장 지연제등 약품지원과 돋보기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돋보기를 지원해주었다.

또한, 이번 검진으로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기타 안질환으로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자와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10일 후 결과를 통보하고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이날 검진을 받으신 강○○ 어르신은 “사물을 볼 때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고 낮에는 신호등도 잘 보이지 않아 안과를 가봐야지 하면서도 당장 아픈 것이 아니다보니 진료를 미루고 잘 안가게 됐는데 이렇게 정밀검사와 상담을 통해 눈의 상태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예방법과 관리법을 자세히 설명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검진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이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안질환에 대한 사전적 예방과 인식개선으로 건강한 눈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노년의 삶이 밝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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