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골볼협회는 시각장애인의 대표 스포츠 종목 골볼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전문선수 발굴과 양성을 위해, 28일 천안시장애인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7회 충청남도골볼어울림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충남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생활체육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도에 등록돼 있는 시각장애인 선수로 구성된 7개시군(천안, 아산, 논산, 태안, 홍성, 보령, 예산)팀과 인근대학교(백석대) 학생팀이 참가해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스포츠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한편, 골볼은 세로 9M 가로 18M 코트 안에서 두팀이 각각 3명의 선수를 구성해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공안에 들어 있는 방울소리를 통해 공의 굴러가는 방향과 속도를 짐작해 막아낼 수 있어야 하며 빠른 공수전환으로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비중 있는 엘리트 스포츠다.

김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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