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무장애연대)는 6월 4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모든 어린이를 위한 무장애통합놀이터 세미나를 개최한다.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지금까지 비장애 아동 중심이었던 놀이터에서 벗어나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놀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꿈꾼다. 어린이들이 가고 싶고 놀고 싶은 놀이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놀아도 낯설거나 불편하지 않은 놀이터, 웃음과 재미가 넘치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모든 어린이를 위한 무장애통합놀이터 세미나에서는 통합놀이터가 왜 필요한지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통합놀이터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또한 해외 사례로 독일의 다양한 놀이터들을 소개한다.

무장애연대는 통합놀이터 이용 당사자가 될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그리고 부모님, 선생님, 관계자들의 의견과 참여가 주축이 되는 통합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사)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경기대학교 커뮤니티디자인연구실, 부천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소준영 교수팀과 통합놀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네트워크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통합놀이터 매뉴얼을 개발하고, 올해 안에 통합놀이터를 실제로 조성할 계획이다.

모든 어린이가 웃을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 요청을 받을 예정이다. 무장애통합놀이터 지원사업은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진행된다.

김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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