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오늘부터 6월 중순까지 4일 동안 한국장애인재단,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의 지원으로 장애인 인권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강사를 양성하는 ‘2015 장애인 인권교육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사람센터),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다릿돌센터)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고, 대구장애인권교육네트워크에서 주관을 하는 양성과정은 장애인권교육 활동에 관심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20여명이 모집됐으며, 20강에 걸친 교육이수 후 공공기관이나 학교, 장애인 거주시설 등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 장애인권교육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진행되며 기본과정은 29일~30일 장애인권교육 강사로서 필요한 감수성 함양을 중심으로 ▲인권 감수성 키우기 ▲소수자 인권감수성 키우기 ▲장애인권감수성 키우기 등 총 10강으로 구어되어 있다.

심화과정은 오는 6월 5일, 6월 19일에 걸쳐 진행이 되며, 장애인 인권교육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실제 교육 대상자들을 섭외해 교육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현장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참여자들이 교육을 기획하고 시연하는 등 이후 인권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총 10강으로 진행될 심화과정은 지역사회에 있는 주된 교육 대상 관련 단체를 섭외해 3곳으로 나눠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사람센터 노금호 소장은 “지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차별을 교육을 통해서 알아가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인권 감수성을 높여 인권 친화적 문화를 만들어 갈 때 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수자들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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