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주유원에 대한 호응이 좋아 10월말까지 60개소에 120명의 노인을 파견할 예정임을 정부가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올 8월부터 구축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노인주유원 일자리 사업이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 이를 확대할 방침을 전했다.  

노인주유원 일자리 사업은 주유업무에 관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노인으로 노인주유원 인력뱅크를 구성하고 인력을 필요로 하는 주유소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12월까지 시범운영 중에 있다.

산업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협조해 추진하며 민간기업인 SK네트웍스(주), GS칼텍스(주), S-Oil(주), 현대오일뱅크(주)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 8개 시·도에서 45명의 노인들이 42개소의 주유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60개 주유소에 120명의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2007년에는 노인주유원 일자리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2000여명의 노인인력을 구축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변재진 보건복지부차관은 11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소재 GS금정주유소와 과천시 소재 SK과천주유소를 방문하여 주유소 관계자 및 참여노인과 면담을 갖고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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