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농성 28일째를 맞고 있는 서울장애인교육권연대(이하 연대)는 12일 서울시교육청앞에서 서울의 장애인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직접 나서기를 촉구하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장애인 부모들은 장애인교육현안 체결을 위한 사안을 교육청 교육감이 직접 나서길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연대는 차례의 실무협의에 임했으나 예산반영 및 교원배치가 필요한 4가지 핵심 사안에 대해 교육청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

이에 연대는 집중결의대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직접 나서 장애인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4가지 사안 수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28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4가지 핵심요구안 내용은 △2007년도 서울시교육청 자체예산으로 특수교육보조원을 확대 배치 △방과후 활동비에 있어 운영비를 추가 지원 △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도 직업교사를 확대 배치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인력 확대배치이다.

이날 연대 학부모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현행 특수교육진흥법이 무상교육, 의무교육임을 명시하고 있지만 서울시 교육당국은 장애인들의 교육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는 교육기회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해달라는 것뿐인데 교육청은 예산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주장한다. 근 한달 동안 교육감 면담을 요구해오고 있지만 교육청은 전향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의 태도를 규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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