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전북광역푸드뱅크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하 메르스) 확산 파문에 따른 도내 순창군의 격리된 마을에 식품 및 생필품을 긴급 지원한다.

순창군 격리 마을에 전북 도내 기부식품제공사업장 20곳에서 접수받은 생수, 음료, 즉석식품, 속옷, 양말 등을 1차로 9일 오후에 전달하고 계속 접수받은 식품과 생필품은 6월 중 내로 계속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광역푸드뱅크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메르스로 인한 격리마을이 발생한 만큼 전라북도 등 행정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하루빨리 메르스가 진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광역푸드뱅크는 식품제조․유통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홀로 사는 노인 등 우리사회 저소득계층에 식품을 지원해주는 민간단체 중심의 사회복지분야 물적 자원 전달체계로, 전북에 20개소의 푸드뱅크․푸드마켓이 설치운영 중에 있다.

박미리 기자  shmr2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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