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대한전문건설협회인천시회로부터 성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실에서 개최된 성금 기탁식에는 전건협인천시회 지문철 회장, 이수민 상하수도공사업 분과위원장, 상하수도공사업 회원사, 인천상수도사업본부 하명국 본부장, 인천 공동모금회 전흥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 1천만원은 인천 상하수도공사업체 35곳의 성금과 전건협인천시회 지원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인천 공동모금회를 통해 현재 체납된 저소득층의 수도요금 납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문철 전건협인천시회 회장은 기탁식에서 “관내 상수도공사를 통해 회원사가 쌓은 이윤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문건설인의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문건설협회에서 뜻 깊은 성금을 쾌척해 준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조건호 인천 공동모금회장은 “소외계층에게 가장 기본적인 생계와 직결되는 부분인 수도요금 체납에 대한 부담을 함께 나눠주신 전건협인천시회와 참여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건협인천시회는 이번 성금기탁 외에도 올 상반기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미리 기자  shmr2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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