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사하라이온스의 후원을 받아 이용객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치인)은 4일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소강당에서 ‘삼계탕 데이’를 실시했다.

사하라이온스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여름을 맞아 지역 내 장애인에게 점심 식사로 삼계탕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에게 여름은 힘든 계절이다. 대부분 사회취약층이라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마음껏 못 튼 채 좁은 방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용객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삼계탕 데이’는 그 일환으로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기 전 장애인들의 기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

한 이용객은 “여름을 맞아 보양식을 먹으니 없던 기력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크게 기뻐했다. 김보람 복지사는 “이용객들이 크게 만족해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용객 모두가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열린 복지관이 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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