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복지재단 속초노인복지센터는 9일 지역 내 저소득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풍요로운 삶을 위한 ‘어르신 효도관광 나들이’를 진행했다.

고성 DMZ박물관을 시작으로 건봉사와 송지호 휘파람 길을 걷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기분전환 및 일상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동년배 노인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어르신 효도관광 나들이’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시외 나들이를 통해 만남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호유대감을 형성할 뿐 아니라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삶에 대한 만족감을 증대시키고자 진행되는 속초지역 내 대표적인 노인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나들이에 참여한 홍연표할머니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봄 날씨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며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가는 나들이여서 외롭지 않아 두 배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노인복지센터는 노년의 삶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내 노인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미리 기자  shmr2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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