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움터에서는 발달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하는 ‘2015 박자를 맞추려면 한 마음이 필요해’를 오는 30일부터 11월 말까지 총 20주간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대상자는 장애여부나 성별과 무관하게 만 6세에서 만 9세까지의 모든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2015 박자를 맞추려면 한 마음이 필요해’는 음악과 이야기가 합쳐진 ‘리듬악기교실’과 종이·점핑클레이 등을 소재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드는 ‘친구랑 조물락주물락’으로 이뤄진다. 또한 참여자 간의 원활한 소통과 프로그램이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모두가 야외에서 여가시간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리듬악기교실’과 ‘친구랑 조물락주물락’의 정원은 각 8명으로 구성되며, 각 프로그램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은 같은 지역사회 내에 있어도 별도의 프로그램과 교육체계 안에서 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서로 어울리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아직 편견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 아동들이 어울려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형성하고 상호간 이해를 돕고자 한다. 나아가 이들이 성장하면서 지역사회 내에서 인적 자원으로 연결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각 세부 프로그램 중 ‘리듬악기 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5시 30분(6월 30일 시작), ‘친구랑 조물락주물락’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4시(7월 3일 시작)에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송파구 거여동 브니엘 교회 6층 유아부실에서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세움터(담당자: 070-7008-66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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